전곡초등학교가 과학·발명 체험행사에서 5·6학년 학생이 관심 있는 부스를 직접 고르는 방식을 운영했다. 학교가 10월 12일 경기도교육청에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RAS×STEAM+발명탐험 페스타’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발표일은 12일이지만 실제 행사는 그보다 앞서 마무리됐다.
고학년은 관심 분야를 골라 체험
학교는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5·6학년에게는 흥미와 관심에 따라 원하는 체험 부스를 선택하는 ‘자유 탐험형’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보도자료가 구체적으로 제시한 운영 방식이다. 전교생 대상 행사였다는 사실과 고학년에 대해 설명한 부스 선택 방식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체험 분야는 천문·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발명 등으로 나뉘었다. 학생이 서로 다른 분야를 접하도록 구성한 행사이며, 특정 과목의 정규 수업 전체를 대체했다는 내용은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무지개탑부터 종이컵 비행기까지
물리·화학 분야에서는 밀도차이 무지개탑, 정전기 공중부양, 자외선 팔찌, 산염기 그림 그리기 등이 운영됐다. 생명·지구과학 관련 활동으로는 반려 식물 심기, 미니 테라리움, 나침반, 태양광 선풍기가 소개됐다. 천문 분야에는 태양관측 카드, 별자리 핀버튼, 별자리 칼레이도 체험이 포함됐다.
발명·융합 분야에서는 줄어드는 종이의 원리, 마그누스 종이컵 비행기, 미니 에어로켓 등을 다뤘다. 학교는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 활동을 제작과 아이디어 구상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료에는 부스별 실험 절차나 재료의 세부 규격은 제시되지 않았다. 프로그램 이름만으로 가정에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실험 안내로 보기는 어렵다.
AI 중점학교 운영과 연계…개별 활동의 AI 사용 여부는 별개
이번 행사는 학교의 2026년 AI 중점학교 운영 및 AI 디지털 미래역량 페스타와 연계해 마련됐다. 학교는 RAS(Reading·Art·Sports)와 STEAM·발명교육센터 운영을 연결해 여러 영역의 배움을 경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행사 전체의 운영 배경과 각 체험에 쓰인 기술은 별개다. 발표 자료는 개별 부스에서 어떤 AI 도구를 사용했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지개탑이나 종이컵 비행기 등 나열된 활동이 모두 AI를 활용한 수업이었다고 확대해 읽을 수는 없다.
교육 목표와 확인된 운영 사실을 나눠 봐야
학교가 제시한 목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보도자료에는 사전·사후 검사, 비교집단, 역량 변화 수치 같은 평가 결과가 담겨 있지 않다. 학생이 부스를 선택하고 다양한 제작 활동에 참여했다는 운영 설명을 곧바로 역량 향상이 입증됐다는 결론으로 바꿀 근거는 부족하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 체험과 탐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속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모집 안내는 이번 자료에 제시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학교가 작성해 경기도교육청에 게시한 설명과 첨부 원문을 대조했다. 같은 행사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별도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 행사 운영 주체의 발표를 바탕으로 한 보도이며, 현장 관찰이나 교육 효과의 독립 평가 결과는 아니다.
- 경기도교육청·전곡초 | RAS×STEAM+발명탐험 페스타 개최 · 2026-10-12
- 전곡초 | 행사 보도자료 첨부 원문 · 2026-10-12
- 자료사진 | Ron Lach, Pexels 10187146 · 2021-06-06 촬영
- 사진 이용 조건 | Pexels License · 2026-10-13 확인
확인: 2026-10-12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