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쓰기 어려운 그림책이 아이들의 놀이 교구가 되고, 어르신의 삶이 기록물로 남는다. 보건복지부가 9월 23일자 보도자료에서 소개한 노인일자리 신규 직무에는 세대의 경험을 돌봄과 배움에 연결하는 활동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31개 시범사업의 노인 적합성, 사회적 가치, 참여자 역량, 수요처와 전국 확대 가능성 등을 평가해 8개 직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직무 선정은 전국 공통의 참여자 모집이나 개인별 채용 확정과 다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원주시니어클럽의 ‘폐그림책교구사업’은 그림책 삽화 등을 활용해 교구를 만들고 아동·노인 돌봄시설 등에 제공한다.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의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은 노인일자리 사례 발굴과 회고록·자서전 작성 지원을 맡는다. 부산수영시니어클럽의 ‘로컬픽 다국어 제작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와 다국어 자막을 다룬다.
대상인 광주남구시니어클럽 ‘소상공인 정책금융 안심동행단’은 금융분야 경험을 가진 어르신이 정책자금 상담·신청을 돕는 사업이다. 나머지 선정 직무는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건강증진 금연지도원, 시니어 항공안전 감시단이다.
복지부는 사업모델을 표준화하고 지방정부·수행기관 설명회를 거쳐 지역 여건에 맞게 확대할 계획이다. 발표문만으로 모든 지역의 시행일, 모집 인원, 보수와 자격조건을 확정할 수는 없다.
새 역할을 찾는 독자라면 직무 이름과 함께 자신이 활용할 경험, 추가로 배울 기술, 실제 모집기관의 조건을 나누어 살펴볼 만하다. 이 기사는 복지부의 선정 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개별 사업의 교육 효과나 참여 만족도를 별도로 검증한 결과는 아니다.
- 보건복지부, 전문성 살린 신노년 일자리 확대—2026년 노인일자리 신규 직무 8개 선정 · 2026-09-23
확인: 2026-09-24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