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뜨는 보름달은 언제 가장 둥글까. 한국천문연구원이 9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인 25일 서울의 월출 시각은 오후 5시 34분이다. 하지만 달이 완전히 둥근 ‘망’이 되는 시각은 27일 오전 1시 49분이다. 추석 날짜와 망의 순간이 이번에는 일치하지 않는다.
■ 뜨는 시각·높이·모양은 다른 정보
서울에서 25일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때는 오후 11시 31분이다. ‘달이 뜬다’, ‘가장 높이 보인다’, ‘완전히 둥글어진다’는 서로 다른 현상을 가리킨다. 천문연은 망을 달이 태양의 정반대쪽에 놓이는 때로 설명하며, 추석 당일 달은 왼쪽이 조금 덜 찬 모습이라고 밝혔다.
월출 시각은 지역에 따라서도 다르다. 천문연의 해발 0m 기준 자료에서 25일 월출은 울산 오후 5시 24분, 부산 5시 25분, 대전 5시 32분, 서울 5시 34분, 인천 5시 35분이다. 서울 시각 하나를 전국 공통 관측 시각으로 사용하면 차이가 생긴다.
■ 달이 떠도 구름에 가릴 수 있다
월출 계산은 맑은 하늘을 보장하는 일기예보가 아니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추석 전망에서 25일 밤 구름이 두텁고 늦은 밤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보름달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2일 시점의 전망이며, 기상청도 강수 시점과 지역이 달라질 수 있어 최신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아이와 관찰 기록을 남긴다면 ‘공식 월출 시각’, ‘실제로 처음 본 시각’, ‘그때의 구름 상태’를 따로 적어볼 수 있다. 계산된 천문현상과 현장에서 보이는 모습을 나누어 읽는 연습이다. 달이 보이지 않았다는 관찰 역시 지우지 않고 기록해두면 좋다.
이 기사는 천문연의 계산 자료와 기상청의 발표 당시 전망을 구분해 정리했다. 실제 관측 결과나 관측 성공을 보장하는 안내는 아니다.
- 한국천문연구원 2026 추석 보름달 천문정보 · 2026-09-22
- 기상청 9월 22일 발표 추석 연휴 날씨 전망 · 2026-09-22
확인: 2026-09-23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