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과 합창, 오케스트라, 함께 만든 미술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교육부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본선에는 전국 34개 학교의 35팀, 학생 940명이 참여한다.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는 기회를 넓히고, 학교예술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이어 온 예술 활동을 공연과 전시로 펼치는 자리다.

9월 예선 거쳐 35팀 선정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에는 초·중·고·특수학교의 73팀이 참가했다. 참가 학교는 90곳, 학생은 2,337명이었다. 심사를 거쳐 이번 축제에 참여할 35팀이 선정됐다. 학교예술교육포털의 올해 행사 안내에도 예선은 온라인 신청과 심사, 본선은 현장 공연과 전시로 구분돼 있다.

올해 시상 규모는 지난해 18매에서 35매로 늘었다. 교육부장관상 28매와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장상 7매다. 교육부는 시상을 확대해 경쟁보다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교육부가 공개한 수상학교 명단에는 뮤지컬의 능원초·동두천송내초, 합창의 성남미금초·안양중앙초, 국악 오케스트라의 배곧초·송양중 등이 포함됐다. 협동미술 부문에는 광주중앙초·회룡초·대명중·대전이문고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공연뿐 아니라 여러 학생이 힘을 모은 미술 활동도 축제의 한 축을 이룬다.

첫날은 뮤지컬·합창, 둘째 날은 오케스트라

3일 개막식은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다. 지난해 관악 오케스트라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은 여천초등학교가 축하공연을 맡는다. 개막식에는 뮤지컬·합창·협동미술 부문 시상도 포함돼 있다.

교육부가 공개한 운영계획안은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4시까지 뮤지컬 공연, 오후 4시 20분부터 5시 40분까지 합창 공연을 배치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오후 1시 30분 개회와 오케스트라 부문 시상에 이어, 오후 2시부터 표준·관악·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뉘며 오후 4시 15분까지 편성됐다. 세부 시간은 현장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협동미술 작품은 축제 기간 현장에 전시된다. 노래와 악기 연주를 듣는 무대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살펴보는 전시가 같은 행사 안에서 이어지는 구성이다.

공연은 교육TV로, 미술은 온라인 전시로

현장에 가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TV’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 공식 홍보 포스터에 연결된 온라인 안내 페이지는 일자별 실시간 중계 링크를 11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안내한다. 관람하려는 날짜에 맞춰 해당 안내 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협동미술은 메타버스 미술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공식 온라인 전시 안내에 따르면 미술관 안에서 작품을 클릭하면 작품명과 출품 학교·팀, 작품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중계와 온라인 미술관 안내는 축제 포스터의 각각 다른 QR코드로 연결된다.

교육부는 이번 축제를 학생 예술동아리와 협력형 예술활동 지원의 연장선으로 소개했다. 부처가 발표한 학생예술동아리 지원 규모는 2024년 5,653개, 2025년 6,117개, 2026년 9,203개다. 축제는 이 같은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공연·전시의 형태로 나누고, 다른 학교의 작품도 함께 만나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처와 편집 정보

확인: 2026-11-02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