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학교급식 연구회 ‘급식잇다(eat:da)’의 영양교사와 영양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식단을 구성하고 영양·식생활교육 자료를 만드는 실습에 참여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0월 16일 이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발표의 범위는 급식 담당자의 연수와 연구활동이다. AI가 만든 식단을 학교에서 실제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발표는 아니다. 학교급식과 디지털 기술의 접점을 소개하면서도, 실습 단계와 현장 적용 단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식단 구성에서 학생용 교육자료까지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법을 알아보고, 식단 구성과 교육자료 제작을 실습했다.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식재료와 식단을 영양·식생활교육에 활용하는 방법도 살폈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자료를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연수의 두 축은 급식을 준비하는 업무와 급식을 소재로 가르치는 활동이다. 식단을 구성하는 실습과 학생에게 식재료·식생활을 설명할 자료를 만드는 실습이 함께 제시돼 있다. 다만 발표에는 참가자가 만든 식단이나 교육자료의 구체적인 예시, 실제 수업 적용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

학교급별 공동식단 연구와 연결

‘급식잇다’는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레시피 개발, 학교급별 맞춤형 공동식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교육지원청은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기존 식단 연구를 영양·식생활교육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지역 먹거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서 공동식단 연구는 연구회가 소개한 활동이다. 의정부 모든 학교에 같은 식단이 확정됐거나, 모든 학교급에서 동일한 AI 도구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확대할 수는 없다. 참여 학교와 인원, 학교급별 적용 일정은 이번 자료에 명시되지 않았다.

AI 활용 목적과 확인된 결과의 경계

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담당자의 디지털 업무 역량을 높이고 교육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성을 높이고 식생활교육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밝혔다.

그러나 공개 자료에는 업무 시간이 얼마나 줄었는지, 제작 자료의 정확도가 어떠했는지, 학생의 식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측정한 결과가 담겨 있지 않다. 이번 연수 개최를 업무 효율이나 교육 효과가 입증된 사례로 소개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실제 학교급식에 적용되는 범위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발표에는 사용한 AI 서비스명, 생성 결과를 검토하는 절차, 실제 식단 반영 여부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특정 제품이 도입됐다거나 담당자의 검토를 대신하는 운영 방식이 정해졌다고 판단할 수 없다. 학부모가 학교의 실제 식단 변화를 확인하려면 해당 학교의 급식 안내가 필요하다.

보도자료의 게시일과 연수일은 모두 10월 16일이다. 이번 확인은 경기도교육청에 게시된 의정부교육지원청 보도자료와 첨부 HWPX 원문, 교육지원청 홍보관에 실린 같은 발표를 대조한 범위다. 같은 기관이 제공한 자료의 재게시이므로 독립된 확인으로 볼 수는 없다. 별도의 참가자 제작물이나 효과 평가 원문은 확보하지 못했다. 연수 내용은 기관 발표로 전하며, 향후 학교 현장의 적용과 성과는 추가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출처와 편집 정보

확인: 2026-10-17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