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에게 치료와 교육을 함께 지원하는 공간이 남양주에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0월 27일 남양주시 온세병원에 ‘온세 위(Wee)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여섯 번째 병원형 위센터다.
온세 위센터는 전문 의료서비스에 상담과 교육활동을 연결해 학생의 회복과 학교 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학생들이 전문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학교와 의료기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기 발견부터 치료, 회복, 학교 복귀까지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 상담에서 전문 치료·교육까지
병원형 위센터는 위 프로젝트 안에서 치료와 배움을 함께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위프로젝트 연구·지원센터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병원형 위센터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상담·교육·치료와 의료 자문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의 병원 치료까지 연결하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위 프로젝트의 지원은 학교 안 상담실에서 출발해 지역과 전문기관으로 이어진다. 학교의 위클래스는 재학생에게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지원청의 위센터는 지역 자원을 연결해 심리평가와 상담, 치유를 지원한다. 병원형 위센터는 이 지원망에서 전문 치료와 위탁교육을 연결한다. 각 기관이 학생의 상황에 따라 협력하는 구조다.
경기도교육청도 학교 위클래스, 교육지원청 위센터, 병원형·가정형 위센터 등을 통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온세 위센터는 그 가운데 병원을 기반으로 학생의 회복을 돕는 거점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전문기관이 함께 학생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치료 중에도 이어지는 학교와의 연결
병원형 위센터의 역할을 이해하려면 ‘위탁교육’이라는 운영 방식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2026년 3월 운영 안내는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상담·치료와 대안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 대상으로 설명한다.
이 안내에 따르면 위탁학생의 학적과 진급·졸업 처리는 원래 다니던 학교가 관리한다.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등 성적 관리도 재적 학교가 맡으며, 센터는 개인별 출결 통지서를 학교에 보내는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연결한다. 치료와 교육을 받는 동안에도 학생과 학교의 관계를 이어가는 구조다.
이용 절차는 학생·보호자·교사 등의 문의와 학교의 대상자 의뢰에서 시작된다. 초기상담과 평가, 사례회의를 거쳐 입소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결과 안내와 위탁신청·수탁결정 후 상담·치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초기상담과 진단에는 보호자가 병원에 방문하며, 학교 담당자가 대상자 의뢰와 위탁신청을 진행하도록 안내돼 있다.
이는 도교육청이 제시한 병원형 위센터의 일반 운영 절차다. 새로 문을 연 온세 위센터 이용을 검토하는 학생과 보호자는 학교 상담 담당자와 함께 해당 센터의 상담·위탁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온세 위센터장은 개소 발표에서 의료진과 교육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명 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도 의료와 교육을 연결해 학생들이 다시 배움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여섯 번째 병원형 위(Wee)센터 ‘온세 위센터’ 개소 · 2026-10-27
- 위(Wee) 프로젝트 공식 안내 — 기관별 역할 · 2026-10-28 열람(본문 게시일 미표기)
- 경기도교육청 병원형 위(Wee)센터 운영 안내 · 2026-03
확인: 2026-10-27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