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의 참가국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참가자 수는 줄었다. 교육부가 10월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대회에는 65개국에서 2,127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의 60개국·2,328명과 비교하면 참가국은 5개국 늘고 참가자는 201명 감소했다.

참가국 증가와 참가자 증가는 다른 지표

교육부가 공개한 최근 3년 수치는 2024년 56개국·2,194명, 2025년 60개국·2,328명, 2026년 65개국·2,127명이다. 올해 참가자는 전년보다 약 8.6% 줄었다. 감소율은 두 해의 인원 차이 201명을 지난해 참가자 2,328명으로 나눠 계산했다. 2024년과 비교해도 참가국은 9개국 많지만 참가자는 67명 적다.

이 수치는 해당 대회에 참여한 국가와 어린이의 수다. 전 세계 재외동포 어린이 전체의 한국어 학습 인원이나 학습 성취도를 조사한 통계가 아니다. 따라서 참가국 증가를 곧바로 한국어 학습자 전체의 증가로 해석하거나, 참가자 감소를 한국어에 대한 관심 저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교육부 자료에는 두 지표가 다르게 움직인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제시돼 있지 않다.

자료의 지역별 참가자 소계는 북미 667명, 동북아시아 346명, 동남아시아 314명, 서남아시아·태평양 306명, 유럽 237명, 중남미 190명, 러시아·중앙아시아 26명, 아프리카 22명, 중동 19명이다. 이 소계를 합하면 전체 참가자 2,127명과 일치한다. 다만 이는 교육부가 발표한 표 안의 합계를 대조한 것이며, 개별 접수 기록을 별도로 검증한 결과는 아니다. 국가별 어린이 인구나 한국어 교육기관 규모를 반영한 참여율로도 볼 수 없다.

수상작은 세 장소에서 순차 전시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예선과 10월 5일 경복궁에서 열린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 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에는 한국어의 발음과 단어를 배우는 과정,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일상, 한국 문화 체험 등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시상식은 10월 8일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한 장소에서 계속 열리는 방식이 아니다. 교육부의 붙임 전시 계획에 따르면,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6~8일, 세종 교육부 14-2동 1층 로비에서는 12~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26~30일 진행된다. 전시 내용은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작품과 대회 기념품 등이다. 장소가 바뀌는 사이에는 일정상 공백이 있으므로 방문 날짜와 장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회 누리집에서도 수상작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이번 확인에서는 누리집의 개별 작품 화면까지 검증하지 못했다. 보도자료에는 장소별 관람 시간, 출입 절차, 예약 필요 여부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아, 방문 전에 해당 시설과 주관 기관의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상 어린이 20명과 보호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역사·문화 체험 연수는 10월 5~9일 일정으로 마련됐다. 교육부가 제시한 프로그램에는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다례·예절 및 한복 체험 등이 포함된다. 이는 선정된 수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며 일반 참가자를 새로 모집한다는 공지는 아니다.

이번 기사는 대회를 주최한 교육부의 10월 6일 보도자료와 첨부 표·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참가 집계와 행사 계획은 주최 측 발표이며, 별도의 독립 조사 결과가 아니다. 전시 일정과 대회 규모를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하되, 이를 한국어 교육 전반의 효과를 입증하는 근거로 확대하지 않는 구분이 필요하다.

출처와 편집 정보

확인: 2026-10-06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