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행정의 반복적인 계산·대조 업무를 줄이기 위한 자동화 서식 5건을 10월 13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교직원이 제안한 서식을 선정한 ‘우리 함께 일잘러 챌린지’ 결과다. 교육청은 활용 안내 영상도 함께 공개하고, 제안자들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오류 보완과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는 것은 우수 제안의 선정과 공유 계획이다. 업무시간이 얼마나 줄었는지, 계산 오류가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측정한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공개된 보도자료와 첨부 원문을 바탕으로 서식의 대상과 확인 범위를 문답으로 정리했다.
어떤 업무를 위한 서식인가
선정 목록에는 ‘학교마다 다른 판단을 하나의 기준으로 One-Step 근속이’, ‘공무원 호봉정정에 따른 급여 차액 계산 엑셀’, ‘4대보험 가입여부 판정기’가 포함됐다. 각각 근속 관련 판단, 호봉 정정에 따른 급여 차액 계산, 보험 가입 여부 확인을 다루는 제안명이다.
나머지 두 건은 ‘학교 법인카드 청구내역·원인행위목록 자동 대조 엑셀 서식’과 ‘학교 물품 내용연수 및 경제적 수리 한계 분석 도우미’다. 카드 청구 자료와 업무 목록을 대조하거나 물품 관리에 필요한 판단을 돕는 용도라는 점이 제목에 드러난다. 학생의 학습 성취를 평가하는 도구를 공개한 발표는 아니다.
어떻게 선정했나
교육청에 따르면 공모전에 접수된 제안은 모두 31건이다. 공개검증, 시연·부서평가, 심사위원회평가의 세 단계를 거쳐 최종 5건을 선정했다. 금상은 ‘One-Step 근속이’, 은상은 급여 차액 계산 엑셀과 4대보험 가입여부 판정기, 동상은 법인카드 자동 대조 서식과 물품 분석 도우미가 받았다.
이는 교육청이 설명한 공모전 심사 절차다. 모든 학교의 모든 업무 조건에서 계산 결과가 검증됐다는 뜻으로 확대해서 읽어서는 안 된다. 발표 자료에는 실제 학교별 적용 범위나 오류율을 비교한 시험 결과가 담겨 있지 않다.
공개 뒤 관리는 누가 맡나
교육청은 제안자 5명을 1년간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현장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보완하고 서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식과 함께 제작한 활용 안내 영상은 학교 현장에서 사용 방법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자료다.
공모전은 교직원이 업무 중 느낀 불편을 개선 아이디어로 제안하도록 기획됐다. 교육청은 이러한 제안을 공유해 반복적인 자료 검색과 대조를 줄이고 업무 처리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대와 실제 도입 뒤의 성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자동화라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인가
이번 보도자료는 선정작을 ‘행정 자동화 서식’이라고 소개한다. 일부 제안명에는 엑셀이 명시돼 있지만, 다섯 서식 모두가 인공지능을 사용하는지에 관한 설명은 없다. 따라서 ‘AI가 학교 행정을 대신한다’는 식으로 표현할 근거는 이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자동화라는 명칭만으로 작동 방식이나 정확도를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 사용에 필요한 세부 사항도 확인됐나
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서식과 활용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기사에서는 개별 실행 파일을 설치하거나 실제 급여·보험·회계 자료를 입력해 기능을 시험하지 않았다. 지원하는 프로그램 버전, 입력 자료의 형식, 계산의 예외 조건을 검증한 사용 후기도 아니다.
기사의 근거는 10월 13일 교육청 보도자료와 같은 발표에 첨부된 원문이다. 별도 기관이 실시한 성능 평가나 학교 사용자의 독립적인 검증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 해당 업무에 적용하려는 담당자는 교육청이 제공하는 서식별 안내와 적용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선정됐다는 사실과 자신의 업무 자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 경기도교육청 | 현장 제안 행정 자동화 서식 공개 · 2026-10-13
- 경기도교육청 | 보도자료 및 선정작 목록 원문 · 2026-10-13
- 자료사진 | PNW Production, Pexels 8250947 · 2021-05-15 촬영
- 사진 이용 조건 | Pexels License · 2026-10-14 확인
확인: 2026-10-13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