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으며 주고받는 말과 일상 대화를 다룬 문해력 연수를 열었다. 초등학교 입학 전 글자를 얼마나 빨리 익히는지에 쏠린 관심을 가정에서의 언어적 상호작용으로 넓히려는 취지다.

교육지원청은 9월 29일 이산홀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학부모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떼기보다 중요한 유아기 진짜 문해력의 비밀’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당초 계획한 정원은 100명이었으며 신청자가 160여 명에 이르렀다는 것이 기관의 설명이다. 신청 규모와 참석 규모는 모두 교육지원청이 공개한 수치다.

강의는 정경미 ㈜제이스팟 대표가 맡았다. 교육지원청이 밝힌 주요 내용은 유아기 문해력에 대한 이해, 그림책 읽기에서의 상호작용, 일상 대화를 통한 어휘 확장, 말놀이와 소리놀이다. 유아가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그림책 ‘읽기’만이 아니라 읽는 동안의 상호작용을 별도 주제로 다뤘다는 점이다. 말놀이와 소리놀이도 포함됐다. 공개된 프로그램의 범위는 글자 읽기·쓰기 진도를 안내하는 강좌보다 넓다. 다만 보도자료에는 실제 강의안이나 활동별 진행 순서가 실려 있지 않다. 어떤 질문을 몇 번 해야 하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지도법을 이번 발표에서 확인한 내용인 것처럼 소개할 수는 없다.

교육지원청은 스마트폰과 영상 등 디지털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조기 한글 사교육에 대한 부모의 불안을 연수 기획 배경으로 들었다. 이는 기관이 설명한 문제의식이다. 이번 자료에는 지역 유아의 미디어 이용량이나 부모의 사교육 불안을 별도로 조사한 통계가 제시되지 않았다. 특정 가정의 이용 습관이나 지역 전체의 상황을 입증하는 조사 결과와는 구분해 읽어야 한다.

정원보다 신청자가 많았다는 사실도 이번 연수에 대한 참여 수요를 보여주는 범위에서 볼 필요가 있다. 이를 화성·오산의 모든 학부모가 같은 교육 방식을 원한다는 뜻이나, 강의 뒤 아이의 문해력이 향상됐다는 증거로 확대할 수는 없다. 보도자료는 연수 개최와 교육 내용을 안내한 자료이며, 참여 전후의 언어 능력을 비교한 효과 평가 결과는 포함하지 않았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유치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맞춤형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후속 연수의 구체적인 날짜, 모집 인원, 신청 기간은 나와 있지 않다. 9월 29일 행사는 이미 끝난 연수이므로 현재 신청할 수 있는 모집 공고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다음 프로그램을 찾는 학부모는 교육지원청의 새 공지와 재원 유치원의 안내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보도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발표가 게시된 경기도교육청 원문과 첨부 문서를 직접 대조해 작성했다. 행사 운영기관의 설명을 확인한 것으로, 독립적인 참가자 조사나 강의 효과 검증을 수행한 것은 아니다. 공개 자료에 실린 익명의 참여 소감도 직접 취재한 학부모 발언처럼 옮기지 않았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새 사실은 지역 학부모 연수가 열렸고, 그림책 상호작용과 일상 대화·말놀이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는 점이다.

출처와 편집 정보

확인: 2026-09-29 · 공개 자료 또는 제공된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